익스트리플, 메타뷰로 유럽·북미 시장 진출

CES 2022 익스트리플 부스 전경.
CES 2022 익스트리플 부스 전경.

산업용 매타버스 전문기업 익스트리플이 올해 유럽과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

익스트리플(대표 노진송)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기업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뷰' 공급 마케팅을 본격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케팅 대상은 지난달 'CES 2022' 익스트리플 부스를 방문해 상담 진행한 50여개 기업이다. 상담 기업이 요청한 현장 적용 분야와 솔루션 종류, 응용 분야, 사용 매뉴얼 등을 보내고 추가 대면 및 비대면 상담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익스트리플은 CES 참가 후 현장 상담 바이어 및 참관객, 상담 내용을 분석해 북미 기업은 '메타뷰 리모트'와 '메타뷰 비전 피킹', 유럽기업은 '메타뷰 GIS'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메타뷰 리모트'는 제조, 국방, 안전, 건설,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원격으로 정비, 훈련, 교육, 유지보수, 생산지원, 안전사고 예방, 재고 관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XR(확장현실) 기반 원격협업 솔루션이다.

홀로렌즈를 이용해 현장 '작업자'와 원격지 '전문가'가 동일한 현장 이미지를 보며 원하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메타뷰 GIS 사용 이미지.
메타뷰 GIS 사용 이미지.

'메타뷰 비전 피킹'은 메타뷰 리모트와 동일한 원리로 복잡하고 다양한 부품을 정확하게 찾아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메타뷰 GIS'는 XR 위치기반 3D가시화 솔루션으로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지상에서 지하 시설물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산악 지형, 경사면, 굴곡 등을 정확하게 표출하는 것이 특장점이다.

올해까지 3년째 CES에 참가한 익스트리플은 이미 내년 CES에 8개 부스를 예약했다.

노진송 대표는 “유럽 대도시는 대부분 지하 시설물이 오래되고 복잡해 메타뷰 GIS에 관심이 높았고, 북미는 본사와 현지 기업을 연계한 원격교육 및 엔지니어링 수요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수요기업 요구를 반영한 현지 맞춤형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진출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